20220210

2022-02-10

오랜만에 쓰는 회고아닌 회고시간 -

아 오랜만에 왔는데 그동안 뭐했나요? 하면 취미생활 좀 즐기려고 노력해봤다.

취미생활 리스트

🖋 만년필을 살까 말까 고민을 한 3-4년 정도 했는데 (가끔 땡길 때가 있다ㅋㅋ 지름신이 올 때)
드디어 구매함. 예전에 고민할 때 살 걸. 코로나로 인해서인지 3만원 대 가격을 5만원에 구매. 물가 상승률 미쳤다. 😡

📚 독서모임은 오랜만에 사람들을 만나는 거라 초반에 고생 좀 했는데, 다들 좋은 분들이셔서 ‘역시 하기 잘했다’ 하는 모임. 평소라면 읽지 않을 종류의 책을 읽어서 조오금 견문이 넓어진 듯 하다. 꾸준하게 만날 사람들도 생겼고! 뿌듯-

💼 가죽공예로 지갑이랑 가방을 만들었다. 1:1 수업이라서 선생님이랑 둘이서만 하는데 내가 말 주변이 없어서 조용하게 진행되었다. 바느질 하는 소리와 숨쉬는 소리만 들렸다 😅 점점 완성할수록 손바느질하기 어려워져서 어깨는 점점 뭉치고, 목은 나오고, 손가락은 망가지고. 괜찮을까? 했는데 생각보다 퀄리티는 있게 나왔다(쓴 돈이 얼만데)


😷 플러스로 코로나 확진자가 안 되려고 아등바등 생활을 했다. 코로나 확산세가 나날이 성장하므로, 내 주변 사람들이 하나 둘 확진자가 되었다.. 🥲
심지어 동생도 확진이 되어서 휴.. 구정 연휴 직후에 걸렸는데, 코로나 확진자+밀접 접촉자(가족) 관련 규제가 매일매일 시시각각으로 변했어서 변경된 규칙 찾느라 너무 고생했다. 드디어 내일 pcr 검사만 하면 격리 해제된다. (거 2차 90일 지나면 미접종으로 분류하는 거 너무한거 아닌가요?)


그리고 건강.

건강이 참 중요하다😇 설 연휴가 시작하자마자 원인모를 두드러기(예상 가는 건 있지만 아직까지 알러지 검사를 못하고 있음 이유는 뒤에)에 밤마다 새벽마다 응급실에 실려갔고, 그렇게 내 연휴는 순삭되었다. 내 연휴 돌려줘요!!
설이라서 병원에 갈 수도 없고, 응급실에서 처방해 준 약이 너무나 독해서 복용하면 바로 자고 아파서 깨고 자고의 무한반복. 두드러기로 대학병원 응급실 입원을 한 경우가 거의 없다는데 내가 그 기록을 세웠다.
먹는거 조심하라 해서 흰 죽이랑 물만 섭취했는데 물만 마셔도 두드러기가 올라올 정도면.. 말 다 했쥬?

구구절절 하소연

allergic

구구절절 건강얘기를 했네. 덕분에 듄 1권 보면서 편히 쉬려고 했건만.. 듄은 무슨. 건강한 삶을 살도록 하자.
저 건강하고 싶다구요!! 회사에 민폐끼치는 사람 되기 싫다구요 !!